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오랫동안 알아 온 소꿉친구인 만큼 우리는 전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어 추억을 소중히 손안에 쥐는 습관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방식까지
행동으로든 말로든 아낌없이 전달하는 애정, 냉소 대신 온기를 가지고 온정을 베푸는 사람으로 살겠단 결심, 완벽하지 못하다면 적어도 모난 부분 없이 반듯하게 살아가겠단 다짐과 부정적 감정을 혼자 끌어안고 앓는 대신 털어놓아 슬픔을 반으로 나누기로 마음먹은 건 모두 한 사람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