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너의 생일
[2.0] 너의 생일

🗓️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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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특별하고 특별하게 여기고 싶어지는 날인 요슈아의 생일 속절없이 그 애 생각만 하면서 그가 부른 노래를 반복해 들으면서 소꿉친구에게 온전히 집중했던 이틀은 모두 즐거운 경험뿐이었어

처음에는 와인 같이 형태가 있고 남과 나눌 수 있는 물건을 선물해 주려 했는데 내가 구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요슈아 또한 언제든 가질 수 있는 거잖아 거듭 고민하던 도중 문득 이볼브 시즌 때 연재했던 칼럼이 떠올라서 이번 생일에는 짙게 물든 나머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고 느껴질 만큼 화사한 추억을 전해주자 결심했네

항상 둘이서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다녀온 적 없는 장소 몇 년 만에 방문한 반가운 곳 익숙해서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가게를 전부 섞어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깜짝 여행을 계획했는데 놀랐을까? 아니면 내 생각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는 것처럼 출발하기도 전부터 이미 어디로 향할지 눈치채고 있었을까? 어느 쪽이든 기왕이면 마음에 들었기를 바라

요슈아 네가 좋아해 준다면 좋겠다….

[5.0] 베드타임 허그
[5.0] 베드타임 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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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レは調香師♥オードトワレ\Bedtime Hugs♥/
トップに香るベルガモットがふんわり優しく香る、ヨシュアがお届けする控えめで上品な香り。ラストにはパウダリーなムスクが軽快さを引き出す。イランイランの清潔感のある優しい余韻が魅力的。

 

早期予約特典\Wakey Wakey♥/
おはよう♪ 最近忙しそうだったし、朝ごはんの準備ぐらい今日はオレに任せて。ね?

通常予約特典\Good Nite♥/
この曲、寝る前にイイらしいよ♪……オマエがピアノ弾いてるの、久ヶに聴きたいな~なんて。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두 번째 향은 마음을 감싸안아 안정시켜주는 베르가못과 일랑일랑
처음 발매가 발표되었던 날 요슈아의 두 번째 오 드 뚜왈렛에는 파우더리와 머스크, 내가 좋아하는 향조만 가득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서 커다란 선물 상자를 발견한 아이처럼 무척이나 행복했던 기억이 나 한여름부터 배송받는 것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백목련이 개화하려는 지금의 날씨와 정말로 잘 어울려서 외출하는 모든 순간마다 그 애의 향을 외투와 같이 두르고 싶어…
탑 노트에 베르가못이 들어가서 그럴까 시향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것은 러쉬의 레몬 크럼블 버블룬과 비슷하다는 감상이야 재작년 가을 소꿉친구와 거품 욕조에 몸을 담글 때 사용했던 제품인데 닮은 향이 나서 놀랍기도 반갑기도 했어 새콤하고도 중독성 있는 베르가못이 휘발되면 보글보글 흰 비누 거품이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잔향이 부드러운 여운으로 남아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그런 점마저 이번의 퍼퓸은 요슈아를 닮았네 
시간이 지나면 차츰 옅어지는 머스크 향기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둥근 공병 캐빈 어텐던트의 스카프처럼 매여있는 상앗빛 쉬폰 그리고 하트 모양 골드 챰이 걸린 디자인이 전부 좋아 실사용 목적이 아니라 하나만을 구매했는데 모든 부분이 이렇게나 마음에 들 줄 알았다면 한 병 더 예약할걸

[5.0] 프로미스 링
[5.0] 프로미스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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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는 요슈아에게서 받은 두 번째 증표 사랑하는 두 사람을 붉은 인연의 실 대신 단단히 묶어주는 반지

둘만의… 라고 부르기에는 데빌즈 모두와 맞춘 우정 악세사리처럼 되었지만 햇발 아래서 반짝이는 로즈 골드와 옆에 점처럼 콕 박혀있는 레몬색 젬스톤이 지루한 옷의 킥이 되면서 귀여우니까 그리고 사이즈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어느 손가락에도 끼고 다닐 수 있으니까 이조차 좋아

 

[1.0] 연말 정산
[1.0] 연말 정산

🗓️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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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 새롭게 사랑할 사유가 생겨서 내 마음이 더는 나만의 것이 아니게 되어가는데도 그런 건 중요치 않게 느껴질 만큼 네가 좋아

너의 그림자를 벗어나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처럼 반복해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고 다정한 은백색 눈을 머릿속에 그려낼 때마다 금방이라도 숨이 막힐 듯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어째서 사랑은 이다지도 나를 행복하게 그리고 연약하게 만드는 걸까…. 그래도 이 감정은 계속해 지니고 싶어 선율을 따라 두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감하고도 다정한 사람이 되는 날까지 네 곁에 서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때까지
올 한 해도 빛바래지 않는 마음으로 요슈아 너를 좋아할게

 

[4.0] 조슈아 트리
[4.0] 조슈아 트리

🗓️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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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와 사랑해 외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너에게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수 있는 건 어떤 게 있을까, 오래 고민하다 여행이 취미인 소꿉친구를 위해 다시금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어
한 곳에 망부석처럼 머무르는 대신 방문한 적 없는 세상 곳곳에 흔적을 남기듯이 발을 딛고 시선이 되어 세계를 넓혀주고 싶어서, 온갖 경험을 그러모아 요슈아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란 없도록 만들어주고 싶었으니까…. 그렇게 방문했던 곳 중 하나는 네 이름과 같은 조슈아 트리가 잔뜩 자라난 국립공원이었네

맑은 밤하늘에 보이는 수십 개의 별에 번복하며 빌었던 소원은 요슈아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 그리고 그 애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내용이었는데 그날 새벽 소망이 이루어진 것처럼 서바이벌 새 시즌이 떠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2.0] 세이브 더 칠드런
[2.0] 세이브 더 칠드런

🗓️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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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케이크를 주문했으니 올해는 이날을 어떤 방식으로 기념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요슈아에게 배운 사랑과 다정을 세상에게 돌려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 그러다 문득 언리미티드 단체 CD에서 유키 씨와 마츠 씨가 나눴던 대화가 떠올라 브레이브 차일드라는 밴드 이름에 걸맞게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금액을 맞춰 기부했고. 내가 아닌 밴드 이름을 적을 공간은 없었다는 게 조금 아쉬워

도움받은 아이가 이후에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줄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보컬리스트 덕분에 깨닫게 된 아이온의 사랑이 누군가의 캄캄한 순간을 잠시나마 위로하는 희미한 빛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전에는 8월을 그리 선호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브레챠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다가올 내년의 한여름과 눅눅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조차 제법 기꺼워져 지루한 나날에 연노랑빛 낭만으로 가득한 필터를 덧입힌 것처럼

내가 보내는 8월 21일은 너로 인해 총천연색으로 빛나고 있으니 내년 8월 21일에도 요슈아 네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행복하길 바랄게

[5.0] 플레이리스트
[5.0]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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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멜로디 분위기 중 하나라도 요슈아와 어우러지는 노래는 전부 담은 플레이리스트 ♩♬ 다른 분께 추천받은 곡도 여럿 있지만 대부분은 몇 년 전부터 듣던 목록에서 가져왔어 몇몇 곡은 우리가 생각난다며, 단짝이 슬며시 끼워넣어 준 것….

[5.0] 1895 웨딩 밴드 플래티늄
[5.0] 1895 웨딩 밴드 플래티늄

🗓️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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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ライベート・ヴォーカリスト@ステイホーム!~一年で一番大事な日♥~ 내용에 맞춰 구매했던 반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샘플 이미지를 보고 반해 온 까르띠에 매장을 돌아다녔는데 실제로 본 반지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더욱 반짝거려서 백색금 체인 목걸이와 함께 받아왔어 왼손 약지에 꼭 맞는 크기라 매일 끼고 다니거나 목걸이에 걸어 함께하는 중이야

백금 반지는 순수 힘 그리고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대 그렇기에 내가 첫 번째로 가진 영원에는 다른 누구도, 나도 아닌 너의 이름을 담고 싶었어

[5.0] 다다랩
[5.0] 다다랩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5길 17

🗓️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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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칵테일이 아닌 티 블렌딩으로 부탁드린 요슈아의 문장 🫖 믹스 베리와 레몬 베이스로 작약과 목련을 섞어 주셨어
함께 내어주신 스모어 크래커도 맛있었고 차가 만들어지는 동안 같이 갔던 단짝 친구와 재미있는 대화를 한참 나눠서 이번 방문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5.0] 오 드 뚜왈렛
[5.0] 오 드 뚜왈렛

 

포근하게 감싸주는 남자친구의 향은 시트러스와 아로마틱 우디
베이스 노트에 우디나 그린이 강하게 들어가면 멀리서 맡는 것조차 힘들어하는데 기분 좋고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향이라서 좋아 손목에 뿌리면 향이 금방 날아가는 게 아쉬워서 시향지에 분사해뒀어

아래로는 받자마자 적었던 시향 후기와 일 년 뒤 같은 향을 맡으며 느꼈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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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 JOSHUA オードトワレ

刺激を抑えた優しいシトラスの香りに、ウッディ系のアロマティックな要素を加え、さりげなく心地の良いフレグランスを再現。 そばで包み込むような、ヨシュアの香り。

 

DEAR ♡ devils ファブリックスプレー

リーフグリーンにフローラルな要素を交えた爽やかなトップ。 優しく甘い印象の中に、バイオレットやジャスミン、ラベンダーなどがエレガントさを感じさせ るdevilsの香り。

 

향수에 우디 스파이스 그린 노트가 진하게 들어가면 멀리서 맡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울렁이고 헛구역질을 하는 사람이라 요슈아 향 설명을 읽고 많이 걱정했는데, 실제로 맡아보니 우디 향이 가진 중후함보다는 아로마가 가진 편안함과 향기로움이 메인이 되어 다행히도 시향하는 게 고역스럽지 않았어. 테마 컬러가 노랑이니까 레몬 향이 날 것 같다고 납작하게 짐작했지만 레몬이나 라임 특유의 톡 쏘는 향은 들어가지 않은 것 같고… 자스민이나 라벤더처럼 남자 향수에 종종 들어가는 꽃향기도 크게 못 느꼈어. 스파이스나 민트, 발사믹 계열의 노트도 들어가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 탑 노트에 시트러스가 들어갔기 때문인지 상자를 열기 전과 첫 분사에서는 귤의 새콤한 냄새가 났고 시향지에 뿌리고 몇십 분 지난 후에는 시트러스 20% / 탑 노트가 휘발된 뒤 아로마 80% 정도가 맡아지는 느낌이야.

그 애에게선 코튼향 그리고 햇빛 아래 뽀송하게 말린 빨래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섬유유연제 향이 묻어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해석했던 것과는 다르지만 옆에서 포근히 감싸는 듯한 요슈아의 향기라는 공식 설명의 느낌 그대로를 받았기 때문에 여전히 만족하는 중!

 

그리고 데빌즈 향은 플로럴 노트가 들어갔지만 달콤함보다는 상쾌하단 감상이 드는 향. 이쪽은 시트러스 노트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느낌이 날 수 있는지, 어코드가 정말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해. 룸스프레이인 만큼 오 드 뚜왈렛처럼 지속력이 높진 않았지만 그래서 더 무난하게 뿌리고 다닐 수 있겠다 싶었는데… 집에 디퓨저를 두다 보니 사용할 일이 없게 된 것 같아. 베드타임 향수가 나온 지금은 이 둘을 섞어서 맡아보고 싶네.

[5.0] 아네모네시
[5.0] 아네모네시

📍  서울 마포구 포은로 143-1 1층

🗓️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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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밤과 생화, 생크림 시트, 라즈베리 앤 블루베리 콤포트 🎂 요슈아와 브레챠 데빌즈 모두에게 의미 깊은 날을 챙길 수 있어서 기뻐

내년에는 더욱더 서프라이즈로 다가올 만한 추억을 만들어줄게

[5.0] 비터스
[5.0] 비터스

📍  서울 마포구 홍익로 3-30 B1

🗓️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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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브 앨범 커버와 트로이메라이 테마로 주문한 커스텀 칵테일은 이미지 없이 색상과 도수만을 지정했는데 첫 번째 잔은 상큼한 파인애플 맛이 났고 두 번째 잔은 칼피스처럼 달고 진한 느낌이었어 두 칵테일 모두 레몬 칩과 보라색 꽃잎이 올라가 있는 게 통일성 있어서 좋았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그때는 텔로미어 바탕으로 부탁드려볼까 해

[5.0] 다다랩
[5.0] 다다랩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5길 17

🗓️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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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가 언젠가 내게 해줬던 말을 적어냈고 백차 베이스에 수박과 라임이 들어간 논알콜 칵테일을 받았어 🫧🍸
달콤하고 상큼했던 문장의 맛도 가게의 아늑한 분위기도 모두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

[4.0] 랜덤 다이버시티
[4.0] 랜덤 다이버시티

📍  서울 마포구 양화로10길 45

🗓️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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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의 색은 α100 β00 θ75 γ03 캘리포니아의 여름빛 또는 키웨스트의 바다처럼 보이기도 해
색 추출 과정 외에도 전시회 벽면에 서술된 소개와 의도 읽는 시간까지 즐거웠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