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연말 정산
🗓️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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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 새롭게 사랑할 사유가 생겨서 내 마음이 더는 나만의 것이 아니게 되어가는데도 그런 건 중요치 않게 느껴질 만큼 네가 좋아
너의 그림자를 벗어나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처럼 반복해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고 다정한 은백색 눈을 머릿속에 그려낼 때마다 금방이라도 숨이 막힐 듯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어째서 사랑은 이다지도 나를 행복하게 그리고 연약하게 만드는 걸까…. 그래도 이 감정은 계속해 지니고 싶어 선율을 따라 두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감하고도 다정한 사람이 되는 날까지 네 곁에 서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때까지
올 한 해도 빛바래지 않는 마음으로 요슈아 너를 좋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