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조슈아 트리
🗓️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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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와 사랑해 외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너에게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수 있는 건 어떤 게 있을까, 오래 고민하다 여행이 취미인 소꿉친구를 위해 다시금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어
한 곳에 망부석처럼 머무르는 대신 방문한 적 없는 세상 곳곳에 흔적을 남기듯이 발을 딛고 시선이 되어 세계를 넓혀주고 싶어서, 온갖 경험을 그러모아 요슈아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란 없도록 만들어주고 싶었으니까…. 그렇게 방문했던 곳 중 하나는 네 이름과 같은 조슈아 트리가 잔뜩 자라난 국립공원이었네
맑은 밤하늘에 보이는 수십 개의 별에 번복하며 빌었던 소원은 요슈아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 그리고 그 애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내용이었는데 그날 새벽 소망이 이루어진 것처럼 서바이벌 새 시즌이 떠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