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건 헤어지자는 거지
내 인생 최고의 미친 행동 첫 번째 소꿉친구를 좋아한 거 두 번째 그 애랑 연애하는 거
너랑 내가 사랑만 안 하면 평생을 볼 수 있는데 뭣 때문에 연애를 해서 소중한 관계를 깨트려야 해, 라고 생각했던 내 마음을 돌린 게 요슈아야 요슈아가 나를 좋아하는 걸 알고 나도 같은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헤어진 후에 멀어질 사이가 너무 싫어서 친구로만 생각하는 척했거든 시작하지도 않은 연애의 끝이 두려우니까….
그런데 요슈아는 다르게 생각했던 것 같아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의 사이는 계속 소꿉친구일 거라고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이별을 걱정하느라 지금의 감정을 속이고 싶지 않다면서 나랑 눈을 마주치며 처음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했어 내가 인지하지 못한 척했고 요슈아가 계속 꺼내지 않았던 그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