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내 맘에 꽃처럼 자라나버리는 너니까
어느새 내 맘에 꽃처럼 자라나버리는 너니까

요슈아를 좋아하기 전 내 인생은 눈이 녹지 않는 겨울만이 막막하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영원할 것 같았던 추위가 가시고 어느덧 꽃이 개화해서 눈송이 대신 꽃잎이 내리는 광경을 바라봐

시작과 끝이 없어서 둥글게 반복되는 원처럼 이다음에 봄이 돌아올 걸 알게 돼서 마음까지 얼어붙는 겨울이 와도 더는 두렵지 않다고

요슈아를 알게 된 건 3월의 일 처음으로 들은 노래는 FLOWERS 였는데 내게 봄을 선사해준 그 애를 만나게 된 계절이 봄이라는 건 어쩐지 신기하게 느껴지네